이름 : 최예근
생애 : 2012.04.20 데뷔
장르 : 가요(발라드)
이슈 : K-POP 스타 시즌 2 TOP 8
앨범 : 못살 것 같다(2012), Supper Moon(2015)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그녀의 첫 발돋움이 시작된다.
이제 단순히 노래만 잘한다고 각광받는 때는 지났다. 직접 자기 보컬이 얹힐 멜로디를 만들고 자기 생각을 가사에 담아낼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로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K팝 스타 2' 출신의 최예근은 분명 주목할만하다.
방송 출연 당시 고등학생이던 최예근은 놀라운 피아노 실력과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으며 '톱 8'까지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샀는데, 드디어 그녀가 신곡 “Supermoon”과 함께 본격적인 커리어의 시작을 알린다.
“Supermoon”은 알앤비, 힙합, 재즈가 삼합을 이룬 곡이다. 무엇보다 최예근이 작사, 작곡, 편곡 모든 부분을 주도했다는 사실이눈에 띈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리듬 위로 재지한 피아노와 푸근한 감흥을 자아내는 오르간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재즈와 알앤비사이를 능숙하게 오가는 그녀의 보컬이 탄탄하게 짜인 멜로디와 만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같은 'K팝 스타 2' 출신의 듀오 이천원의 김일도가 랩으로 그 맛을 더했으며, 특히, 후반부에 최예근의 폭발하는 애드립과 함께 이루어지는 변주는 하이라이트다.
가사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의 시선이 두려워 쉽게 말하지 못한상처와 고민을 동그랗고 밝게 뜬 슈퍼문에게 몰래 털어놓는 가사가 한 번쯤 공허한 세상을 돌아보게끔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제 ‘천재 소녀’의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한국 음악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이을 그녀의 놀라운 음악 세계가 “Supermoon”을 통해 시작됐다.
출처: 네이버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