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문유석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15-09-23
페이지수 : 280
ISBN : 9788954637756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던 미스 함무라비.
판사의 희로애락을 솔직 담백하게 그린 아주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그저 흥미 유발을 위한 가십거리가 아닌,
판결 하나하나에 담긴 애절한 사연과 그를 캐치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는 주인공의 메서드 연기에 시청자는 곧 애청자로 거듭납니다.
위 애청자는 한 주의 기다림을 참지 못해 원작 소설을 찾아보게 되죠.
현직 부장판사의 실제와 상상을 넘나드는 픽션이자 팩션에 푹 빠져 읽어내렸어요.
작가에 대한 궁금증 증폭, 그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찾아낸 또 다른 저서 '개인주의자 선언'
시원시원합니다.
솔직담백합니다.
미사여구 없어요.
세상에 자신의 관념을 어필합니다,
합리적 이기주의자를 선호하는 그.
집단주의의 폐해와 개인주의의 모순을 정확히 지적
합니다.
인지하고 있었으나 인식하지 못한
아니, 하지 않고 살았던 세월에 대한 번뜩임.
공감 갔던 문장으로 마칩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척 논리를 펴도 결국 인간이란 자신의 선호, 자기가 살아온 방법에서 벗어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