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일 : 2018-06-13
페이지수 : 248
ISBN : 9788932919133
소설의 마지막을 맞이하니 그저 가십거리로 치부할 수 없겠다는 느낌표가 떠오릅니다.
결국 인간이 만든,
인간의 탐욕이 자초한,
원인은 바로 우리에게 있었던 거죠.
다른 종에게 가해지는 생체실험 및 가혹행위 등 인류의 패악은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거듭함에 따라 자연환경과 인류는 점점 황폐해져 가요.
천재지변의 일부는 인재일 수 있겠다는 생각.
계산할 수 없는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로?
내용 중
고양이가 말하는,
아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말하는,
인간이 살아남은 것은 역사를 기록하기 때문이라고.
특히 문자를 사용하고 후손에게 전하는 책은 종족 번성의 기반이 된다며 말이죠.
공감 갔던, 반면 겸손해야 할 필요도.
긴 여운이 남는,
작가의 말을 함께하며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만약 여러분보다 덩치가 다섯 배는 크고 소통도 불가능한 존재가 여러분을 마음대로 다룬다면, 문 손잡이가 닿지 않는 방에 여러분을 가두고 재료를 알 수도 없는 음식을 기분 내키는 대로 준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아이들 처지도 이와 비슷한데, 기간이 짧아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