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혜남
출판사 : 메이븐
출판일 : 2018-01-30
페이지수 : 316
ISBN : 9791196067632
1인 가구의 증가,
혼밥, 혼술,
욜로족 등
사회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신종어들이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그것의 중심에는 ' 관계 '라는 요소가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저자는 관계와 거리에 대해 말합니다.
'가족과 나 사이의 거리'
'친구와 나 사이의 거리'
'회사 사람과 나 사이의 거리'에 대해서요.
가늠할 수 있겠는지요?
그 간격 말이죠.
우리는 배우며 살아갑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많은 시간을 학습했으나 대인관계, 소통 방법, 사회생활이란 과목이 있던가요?
없음을 문제 삼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배워 익히지는 않았으나 상대방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재어내는 인간의 본능.
사실 한두 번만 만나봐도 후일의 기약 여부가 정해집니다. 또한, 적절한 거리를 찾아 유지하려는 노력 자체가 '만남'이 아닐까 싶네요.
일, 사랑, 우정 모든 것 말입니다.
참 다행인 것은 ' 가족의 존재 '입니다.
눈치코치, 거리를 조율하느라 진 뺄 필요 없어요. 물론 예외도 있겠습니다만..
마음껏 터놓을 수 있는 내 터전, 홈그라운드.
늘 곁에 있고 나를 향해주며, 내 편이 되어주는 그들이 있기에 다소 힘들지만 이 치열한 사회를 헤쳐나갑니다.
단, 배려와 존중의 우선순위는 물론 가족이 돼야 함을 항시 떠올려야 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더 말이죠.
효율을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삶 속 모든 것이 인간친화적으로 변화해요.
관계 또한 효율이 우선시되는..
오죽하면 '티슈 인맥'이라는 용어가 등장했을까요.
다양한 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접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으나 이미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 적당한 거리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 '이라는 것.
심리학이란 분야에 관심이 갑니다.
인공지능이 대두되고 있으나 적어도 이 분야만큼은 범접할 수 없지 않을까요?
끝으로,
아픈 몸을 이겨내고 집필과 생업에 종사하며 건강한 삶을 꾸려가는 저자께 응원의 메시지를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