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문석현
출판사 : 천그루숲
출판일 : 2017-12-10
페이지수 : 264
ISBN : 9791188348084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지요,
가족으로부터 출발하여 친구, 직장동료, 더 멀게는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들.
그들과의 소통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집니다.
예로부터 지겹도록 전해 듣는 '천 냥 빚' 이야기.
말해야 입 아플 것이고, 그만큼 말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 것임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실천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 사람인즉슨.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처세입니다.
대인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에 임하는 자세, 대처 및 방향성을 조언합니다. 물론 저자의 언급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겠으나 생활에 도입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는 것.
내용 중,
매몰원가의 함정 에 빠져사는 우리의 안타까운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 전공선택 후 맞지 않는 옷임을 알았음에도 내 몸을 맞춰갔던 미련한 추억들,
손과 발, 머리에 익힌 다년간의 업무는 청춘을 바친 결과이지요.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진했기에 새로이 도전하는 귀찮음과 두려움은 우리를 매너리즘에 빠지게 합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았기에, 폐부를 찔리는 느낌 ..
결론은 같은 말이라도 좀 잘해보자는 내용.
말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전자는 그냥 내뱉는 것이 아닌 상대에 따라, 처한 상황에 알맞게 심리학적 측면에서 조리 있게 썰을 푼다는 것.
후자는 그냥 내뱉으며 생각하는 독불장군.
혹,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 꼭 있지 않나요?
최악은 스스로의 모습일 수도 있으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