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진원
출판사 : 천그루숲
출판일 : 2017-11-10
페이지수 : 236
ISBN : 9791188348060
부동산.
많은 이들의 애환이 담긴.
집 없는 이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소망일 것이고, 여유 있는 이들에게는 재산증식의 일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물론 전자에 속한 저는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도 살아갑니다.
얼마 전,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약간의 증액으로 2년이란 시간을 벌었습니다. 돈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나 이 시기만 다가오면 예민해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도대체 땅주인은 언제부터 정해진 건지, 그 기원이 궁금해지네요.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까지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공감 가는 빌 게이츠의 말.
저자는 ' 갭투자 '를 말합니다.
사실 솔깃해요.
이론적으론 꽤 쉬워 보입니다.
다만, 저자의 언급처럼 생각과 고민, 번뇌의 시간만 흘려보내는 범주에 저 또한 포함되니 암적인 실행력은 제 몫이겠지요.
사실 빚지는 걸 너무나도 싫어하는 성향이기에 대출을 받아 투자한다는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만 ..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저자처럼 진득한 학습과 다방면의 경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함은 두말해야 입 아플 겁니다.
문득 인간 욕구의 변천사가 떠오르네요.
돈이 없을 땐 경제적 여유를 갈구하나,
돈이 생기면 명예와 권력을 탐하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리. 이래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를 '정경유착'이라 표현하나 봅니다.
돈과 권력의 상생관계.
금번 부동산 대책에서 사라진 ' 추첨제 '.
알뜰살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와 젊은이들에게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날려버리는 가혹하고도 냉정함으로 비춰지네요. 사회초년생들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을 독려할 땐 언제고 ..
청년들은 그저 앞선 세대가 보유한 집에서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며 아등바등 살아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실업률이 극에 달했으며 돈 없고, 집 없어 결혼을 회피하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의보다 타의에 의한 어쩔 수 없는 합리화란 생각이 드네요. 보다 더 강력한 대책를 통해 집값 안정해 만전을 기해주길 정부에 바라봅니다.
이 책의 결론으로 마칩니다.
우리가 노동의 대가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다. 시간당 100만 원을 받는다고 해서 하루 24시간을 일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 - 내용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