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소형
출판사 : 북노마드
출판일 : 2022-11-22
페이지수 : 272
ISBN : 9791186561850
아이의 말에 귀 기울입니다.
아이들의 대화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내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더욱 말이죠.
사랑스러운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그들의 대화 속에서 무엇을 캐치할까 궁금했습니다.
아이들과 온종일 보내는 선생님의 시야와 관점을요.
개인적으로 좋은 선생님이란 그가 살아온 세월만큼의 경험과 이해력에 더불어 아이의 성장환경을 고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를 배려함이 우선시되어야 가능한 것이죠.
일관된 교육이 아닌, 아이에 적합한 맞춤식 교육 말입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내 아이를 바라보면서 그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한 기대와 살아내야 할 걱정이 교차하는데요,
부족하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서보고자 노력합니다.
아이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일단을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낮추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봅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아이와의 간격을 좁히고자 애써봅니다.
그럼에도 역지사지는 쉽지 않고 후회와 반성을 반복하며 함께 성장 중입니다.
여백이 많은 책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었지만 책장은 무겁게 넘기며 곱씹었던 에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