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경동, 여산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21-07-20
페이지수 : 328
ISBN : 9788934987017
지갑의 두께를 한없이 줄여준,
스마트폰 케이스가 지갑형이 아닐 수 있는,
카드 슬롯이 없어도 가능한
삼성페이의 매력은 갤럭시를 재구매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신용거래를 쉽고 간편하게,
단 몇 초 만에 이어주는 삼성페이는 이미 우리나라 최고의 결제수단이자 거래액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느지막이 궁금했습니다.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이자 시스템이며, 프로세스는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전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삼성페이의 PM과 PO는 누구이며 어떤 과정과 희로애락을 겪었을까?
최근 회사에서 특정 프로젝트의 실무를 맡으며 인사이트를 얻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디테일과 속도, 수많은 관계사들과 정부의 협조는 역시 삼성그룹이라는 거대한 버팀목이자 배경이 있었기에 한결 수월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스토리는 감미롭기도.
적군보다 확실한 우군을 확보하고 출발했던, 기반이 갖추어진 인프라는 실무자의 열정에 기름을 부어줍니다.
다만 그만큼의 입과 사공이 많았던지라 감놔라, 배놔라의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저자의 뉘앙스에 그 사연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각국의 문화와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국내의 성공사례만으로 접근하면서 숟가락만 얹고자 했던 리더들은 회고를 통해
반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외에도 거대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삼성페이, 삼성 월렛)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텐데 ..
거두절미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경영 책이자 추천 도서로 권할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