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정래
출판사 : 해냄출판사
출판일 : 2023-11-21
페이지수 : 328
ISBN : 9791167140722
조정래 작가의 소설의 진면목은 서점가의 트렌드를 따른다는 겁니다.
그의 오래전 출간작이자 대표 작품 태백산맥을 정독하였고 방대한 작품인 만큼
분명 작가는 그 선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신선합니다.
새로운 장르의 글을 위해서는 꾸준한 배경지식 학습이 필요할 텐데
그를 잘 이끌어내면서도 개성 있는 필력으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데요,
소설이지만 분명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일어나고 있을법한 사건사고.
매스컴에 이슈화되지 않은 이슈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탐욕에서 진화한 욕망의 덩어리입니다.
저도 돈을 좋아하지만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그 행동 자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갸우뚱할 수밖에요.
출간하자마자 소설 베스트셀러이자 장르도 서로 사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공감 가는 문장으로 마칩니다.
"가장 능력 있는 변호사는 언변이 좋은 변호사가 아니라 쌍방의 합의를 잘 이끌어내는 변호사야.
재판 길게 해봐야 시간 낭비, 정력 낭비, 신경 소모, 금전 손해 등 쌍방이 손해 볼 일만 수두룩하니 소송하지 말일이고 소송했더라도 서로 잘 타협해서 끝내는 것이 좋지."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