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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저자   :  박창선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일   :  2020-06-30

   페이지수   :  336

   ISBN   :  978895989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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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입장에서 리브랜딩 카드는 '모' 아니면 '도'의 순간에 꺼내든다 생각합니다.

 발전을 거듭해 보다 더 성장하기 위한 탈피의 과정일 수도 있고

 반면 수익 저하와 흔들리는 조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이기도 하겠죠.


 너도나도 여기저기 사용하는 브랜드, 브랜딩

 도대체 너의 정체 무엇이니?


저자는 간결하게 정의합니다.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을 우리 회사의 색깔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 더불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필터링하는 과정"


사람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요.

실력이 부족하면 학습을 통해 길러야 하고 몸이 부실하면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야 하며, 동시에 외모를 가꾸고 적절한 패션을 선택한 후 대외적 마케팅으로 정성/정량적 값을 높이는 행위가 바로 브랜딩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내 연봉이자 월급이 그 결괏값 아닐까..


거두절미하고,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힌 회사치고 브랜드 관련 부서가 없는 경우는 드물 텐데요, 만약 구성원이 "도대체 너희는 무엇을 하는 팀이니?"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면 그곳은 브랜드가 약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움직이는 그들은 회사의 정체성을 하나로 응집시키기 위해 모든 부서와 현장과 소통합니다만 경영진이 건네는 암묵적 견장 없이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브랜드 관련 부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들과 어떻게 협업해야 할지, 회사 이미지 구축에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한 부서의 R&R을 그 어떤 실무자보다 명료하게 전하는 이 책은 사실상 업무지침서로 손색이 없겠네요. 몸은 하나이이고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있으니 이렇게나마 좋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아감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졌답니다.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지인들께 권하고 싶은 책.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