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애나 렘키
출판사 : 흐름출판
출판일 : 2022-03-21
페이지수 : 316
ISBN : 9788965965046
인간은 쾌락을 좇는 백열등 아래의 나방과도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쾌락의 범주는 무한대로 넓거든요.
동기부여의 쾌락, 물질적 쾌락, 육체적 쾌락 등
개인이 추구하는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
온몸을 휘감는 행복이자 희열이며 그에 따른 도파민은 더할 나위 없죠.
다만 반복된 행위는 그 감도를 현저히 낮출 것이고,
대안을 찾지 못한 소수는 부득불 인위적 도파민을 찾아 헤맵니다.
그렇게 시나브로 늘어만 가는 중독자들..
저자 애나 렘키 박사는 여러 환자들의 사례로 독자에게 다가옵니다. 알콜, 자위, 과소비 등 흔히 볼 수 있는 주변 이들의 사연이에요.
저자는 말합니다.
환자들이 중독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어느 수준에 빠져있는지를 인지하는 것이라고. 그러니까 제3자의 관점으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는 시야를 틔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조언합니다.
더불어 명확히 존재하는 인간의 한계와 의지력이란 나약할 수밖에 없으니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보다 수월하다고.
개인적으로 중독이라기보다 운동을 즐깁니다. 건강해지는 느낌도 물론이거니와 구기종목의 경우 원하는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팀이 승리했을 때의 그 뿌듯함이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거든요. 이는 자연적이고도 매우 긍정적인 도파민이겠죠?(매일 하고 싶은 마음도 중독의 하나이려나..)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상상조차 못한 것들에 대한 문제들이 생겨납니다. 물론 사람에 의해서요. 더불어 사는 이 세상에서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의 메시지는 보내지 못할지언정 돌팔매질은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며 마칩니다.
출처: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