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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딩요의 백년건강

   저자   :  김태균(닥터딩요)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21-10-25

   페이지수   :  316

   ISBN   :  978895099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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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은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지 않습니다.

조금씩 내 몸을 갉으며 스며드는 어둠의 그림자죠.

오랜만에 건강 관련 책을 통해 경각심을 가집니다.


짧고 굵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1. 달고 짠 것을 조심하라

2. 살찌지 마라

3. 꾸준히 운동하라


결국 만병의 근원은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

나의 생활패턴과 주어진 환경, 평소의 습관에 달린 겁니다.

가족과의 식사, 직장에서의 문화, 여가시간의 활용이오.


건강서와 자기 계발서의 공통점은 읽는 그 순간만큼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는 것인데요,

표지 쪽이 더 두꺼워지며 지난 페이지가 곧 잊힌다는 게 함정입니다.


모든 것을 얻으려면 하나도 구하지 못하겠지만 하나만을 원한다면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이 책에서 제안한 과당 음료 섭취를 줄이고자 합니다.

즐겨먹는 탄산음료와 과일주스를 보내주어야겠습니다.

두부와 생선을 애써 찾아먹는 것은 제 몸에 대한 서비스.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이 그를 바꾸려면 쌓은 세월만큼,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외의 경우는 의지에게 밥을 주어 강력하게 키워놓았거나 몸에 이상 신호가 발생한 경우겠지요.

다행히 전자에 해당, 작가의 제안을 실천하려 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이후, 제 몸은 온전히 제 것이 아님을 깨달았어요.

시간과 돈, 물론 좋아하고 중요하지만 건강보다 앞설 수 없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좀 더 가꾸어야겠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