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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저자   :  김종봉 , 제갈현열

   출판사   :  다산북스

   출판일   :  2021-01-13

   페이지수   :  300

   ISBN   :  979113063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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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막 시작한, 우연히 투자해 수익을 본 후 자신감 충천한 사람, 습관적 매매에 따른 매너리즘에 빠진 이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그야말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책입니다.


​차트보는 방법, 종목 추천, 각종 상품 등을 소개하진 않습니다만 투자에 대한 관점과 마인드, 독자의 고민을 이끌어 냅니다. 무턱대고 '이것 해라, 저것 하지 마라'가 아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스스로의 주관을 세우고 움직이라 조언합니다.



코로나 19와 정부 정책에 출렁이는 부동산, 주식, 코인과 관련하여 수많은 전문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은 물론이거니와 서점가를 강타한 재테크 서적들은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최근 본 책들 중 투자 마인드와 인간 심리에 대해 가장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스스로의 투자 경험을 돌아보고 아쉬움의 감정과 다행이라는 가슴 쓸어내림도 있었어요.



전 대학교 때 처음으로 투자에 입문했습니다.

약 1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운 좋게도 원금을 잃지 않고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저만의 길을 가고 있는데요, 저자와 제 부족한 투자 관념과 일치되는 부분에서는 헛된 시간은 아니었음에 한도의 한숨을 뿌려보기도 합니다.


사실 답은 없어요.

나만의 철학과 원칙을 지켜 감이 답입니다. 감정에 휘둘려, 일확천금을 욕망하며 게임 아이템 강화하듯 내지르는 것이 아니에요. 워런 버핏도 손실을 봅니다. 다만 이익일 낼 때 그 손실을 상각할 만큼 엄청난 수익을 내기에 귀재라 불리는 거죠.


사실 투자의 원리는 재무제표와 기업분석이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경제를 보노라면 인간의 거침없는 탐욕과 공포를 바탕으로 움직이며, 돈과 돈이 만나 엄청난 거품이 형성되어 있음을 비전문가도 알 수 있는데요, 인간의 심리적 요인이 숫자를 묻어버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새로운 관점, 작가의 통찰에 인상 깊었습니다.

페이지가 줄어듦이 아쉬웠네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