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재천 외 6명
출판사 : 인플루엔셜
출판일 : 2020-06-10
페이지수 : 200
ISBN : 9791189995898
짧고 굵게 핵심만을 던지는 유익한 책.
사람과 시간에 쫓겨 여유란 그저 사치라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껍질 까고 맛있는 알맹이를 전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2분이 공저로 계시어 반갑게 책을 들었습니다. 최재붕, 김경일 님이요. 그렇다고 리뷰에 사심을 섞진 않았답니다. ^^
여타 공저께서도 맡은 바 분야에 대한 또렷한 주관과 전문성을 보여주시기에 가독성이 높습니다. 마치 물 흐르듯 마치 소설처럼 페이지를 넘겼어요. 청소년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맹신하진 않지만 생각지 못한 그들의 관점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먼 미래에 등장할 바이러스를 예견하는 대목에는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합니다. 어떤 신문기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이제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보다 현명하게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인류의 미래를 망칠 거라는 결론과 함께 말입니다.
풍력,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에너지의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변화를 예상한 기업들은 세계의 급격한 변동에 쾌재를 부르고 있는데요, 코로나 위기와 함께 손잡고 온 기회라는 또 다른 이름을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충격의 2020년.
상상 속에서 존재할법한 일들이 현실화되었던 놀라운 한 해였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읽고 보며 느끼고 있으나 세상은 여전히 넓고 제 시야는 좁네요.
관점의 확장에 일조해준 이 책과 공저께 고맙습니다. 더불어 만물의 영장은 인간이 아님을 깨닫고 보다 겸손해지는 우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1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