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갤러리
저자 : 퍼시스
출판사 : 퍼시스북스
출판일 : 2020-10-23
페이지수 : 220
ISBN : 9791188637010
상세 설명
사무용품, 의자, 가구 브랜드??
몸담고 있는 회사는 퍼시스를 사용하고 있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편한 의자는 시디즈라는 인식이 강하며, 가구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따듯한 느낌의 일룸을 떠올리는데요, 이 책을 통해 상기 3가지 브랜드가 같은 회사 임을 알게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코로나 19가 불러온 근무환경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비대면 소통 등 단 한 번도, 아니 상상과 영화 속에서나 그려봤을 법한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게 행해지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니 어차피 올 것들이 코로나로 인해 조금 당겨졌을 뿐..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하지 못한 기업은 시나브로 도태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문화를 바꿔야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에 정확히 공감해요. 다만 맹목적인 변화의 부르짖음이 아니라 가장 먼저 사람을 바라보고, 그 주변 환경과 공간을 재창출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인지합니다.
더불어.. 그것의 마침표는 역시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찍어주어야 비로소 전 구성원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배경이 꾸려지는 것 아닐까..
물론 지금의 퍼시스그룹도 코로나 19를 예측하여 움직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사람에 집중함과 동시에 공간과 환경이 전하는 영향에 주목했겠죠. 유연, 소통, 자율의 견고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우직하게 밀고 온 결과 시대와 타이밍이 전하는 보다 밝은 빛을 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문득 애사심 한가득 품고 다니는 우리 회사를 떠올려봅니다. 문화를 바꾸고자 애쓰는 모습이 긍정적이긴 합니다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약간의 부러운 시선을 보내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