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박정원
작성일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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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전국의 사라지는 옛길들을 직접 걸으며 탐방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고행의 억울함이 사무쳐 있는 단종 유배길, 비참하게 죽음을 맞으며 나라를 뺏겨야 했던 삼별초 길, 신분의 벽을 넘어설 수 없었던 홍길동 길 등등.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옛길에는 사계절이 없다.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에 맞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깊은 울림으로 나그네들을 맞이한다.
도돌이표 같은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나’에게로 안내하는 옛길의 손길을 마주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옛길의 유혹, 역사를 탐하다 (박정원/내안에뜰/2014-08-29)